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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KIA 훈련중 노경은 영상 왜? 윌리엄스 깨알 리더십 "느낌 갖도록"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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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최규한 기자]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KIA 윌리엄스 감독이 시계를 보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타자들이 느낌을 갖도록 틀었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의 깨알 리더십이 눈길을 모았다. 타자들의 타격 훈련 도중에 대형 전광판에 상대 선발투수의 피칭이 담긴 영상을 방영하도록 했다. 조금이라도 상대투수에 대한 감을 찾도록 배려한 것이다.

지난 3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대형 전광판에 변화가 생겼다. KIA 타자들의 타격 훈련시 상대 선발투수의 투구 영상이 나온 것이다.

3일은 아드리안 샘슨의 피칭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4일은 노경은의 투구가 계속 표출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취재진과의 브리핑에서 "어제부터 타자들의 배팅훈련에서 도입했다. 오늘 어떤 투수가 상대인지 느낌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이유는 없다. 상대투수가 어떤 볼을 던지고 어떤 무브먼트를 보이는 지 타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조금이라도 타자들의 경기력을 높이려는 윌리엄스 감독의 세밀한 리더십이 돋보이는 조치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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