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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NHN, 경남 김해에 5000억원 들여 제2데이터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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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경남 김해에 제2데이터센터 ‘TCC2(TOAST Cloud Center2)’ 건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NHN은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HDC현대산업개발, 김해시와 함께 ‘NHN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NHN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약 5000억원을 투입, 김해시 부원지구 약 2만여평 부지에 데이터센터 기반 스마트시티 플랫폼 센터를 공동 구축한다.

조선비즈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진은숙 NHN CTO 총괄이사, 김경수 경남지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허성곤 김해시장. /NH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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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부원지구 내에 두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TCC2와 R&D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TCC2는 10만대 이상 대규모 서버 운영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도심형 친환경 데이터센터다. 이는 경기도 판교 TCC1보다 4배 이상 규모다. NHN 관계자는 "자체 보유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 사업 확대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본격화한 디지털 전환으로 클라우드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새 데이터 허브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TCC2는 경남지역의 제조업, 의료, 금융, 공공 등 지역 산업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공급에도 쓰인다. 또 NHN R&D센터에는 연구 인력 약 5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날 투자 협약 체결식에는 진은숙 NHN CTO,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허성곤 김해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진은숙 NHN CTO는 "NHN은 김해 부원지구 TCC2를 클라우드 사업 핵심 기지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경남이 IT 관련 신성장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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