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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AXA손보 콜센터 직원 2명 추가 확진…집단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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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보 종로 콜센터 코로나 확진자 총 3명

뉴스1

AXA손해보험 종로 전화영업 보험대리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에이스생명보험 콜센터, KB생명보험 전화영업 대리점에 이어 또다시 보험업계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프랑스계 보험사 AXA손보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건물 11층 전화영업 보험대리점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이날 아침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상담원은 가족 가운데 감염자가 있어 전날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AXA손해보험 종로 전화영업 보험대리점이 폐쇄돼 있다. 2020.6.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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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AXA(악사)손해보험 콜센터(전화 영업지점) 직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감염돼 콜센터발(發) 집단감염 우려가 커졌다.

4일 AXA손보에 따르면 종로센터 직원 2명이 각각 이날 오전과 전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일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1층에서 함께 일하던 상담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자가 격리 상태였다. 지난달 말 기준 AXA손보 종로 콜센터의 근무자는 약 120명이다.

추가 확진자 중 한 명은 첫 확진자와 같은 승용차로 이동했고, 나머지 한 명은 두 번째 확진자와 카페 등에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됐다.

AXA손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여개 수도권 콜센터를 대상으로 근무자 절반가량이 재택 순환근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XA손보 종로 콜센터는 근무자 지그재그 띄어 앉기 등의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았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되기도 했다.

AXA손보 관계자는 "근무자 절반이 집에서 일하는 재택 순환근무를 검토 중이고, 각 콜센터 의견을 들은 후 5일 오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며 "재택 순환근무가 이뤄지면 근무자간 간격은 2~3m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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