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0556339 1092020060460556339 04 0401001 6.1.11-RELEASE 109 KBS 0 true true true false 1591242001000 1591242830000

미국 이달 중순부터 중국 여객기 취항 금지…미중 또 충돌

글자크기

[앵커]

갈등이 고조되는 미국과 중국이 항공 분야에서도 충돌했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 항공사의 중국 취항 재개를 허용하지 않자, 미국도 중국 여객기 취항 금지를 발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홍콩에 있는 미국 기업들은 미중 간 관계 경색에 걱정은 많지만, 대부분이 홍콩을 떠날 계획이 없다는 설문 조사 결과도 전해졌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교통부는 16일부터 중국 항공사 소속 여객기의 미국 운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어차이나 등 중국의 4개 항공사가 적용 대상인데, 운항 금지 날짜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중국행 취항을 자체적으로 중단했던 미국 항공사들이 중국 노선 재개를 추진했지만 중국 당국이 허가를 미루자, 미국이 보복 조치를 취한 겁니다.

갈등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하늘길에서도 충돌하는 모양샙니다,

양국의 항공사들은 코로나 사태 이전, 한 주 평균 320여 편을 운항했습니다,

홍콩발 여객기엔 이번 규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미중 충동 양상이 홍콩에 있는 미국 기업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홍콩의 미국 상공회의소가 최근 미국 기업 내 180명의 회원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80% 넘게 우려를 나타냈다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상당수가 중국이 제정을 추진 중인 홍콩 보안법의 내용이 모호하고, 홍콩 자치에 위협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또한, 미국의 홍콩 특별 지위 제거 절차가 본격화 될 경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버트 킵/미중 관계 경제전문가 : "The US has enough power economically and politically to make its regulations towards Hong Kong really impact the whole world..”]

하지만, 응답자의 70%가 전략적 결정을 내리기엔 아직 이르다며 현재 홍콩을 떠날 계획은 없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