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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군 투입 대통령 계획에 국방장관 공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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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시위 진압에 정규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했는데 국방장관이 여기에 반대했습니다.

백악관은 대통령의 계획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미 전국의 시위를 촉발시킨 플로이드 씨 사망 사건의 연루 경찰 4명이 모두 기소됐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주지사들이 제대로 시위에 대응하지 않는다면'이란 단서를 달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규군 시위 진압 투입 계획은 미국 사회에 충격이었습니다.

[트럼프 : "IF A CITY OR STATE REFUSES TO TAKE THE ACTIONS NECESSARY TO DEFEND THE LIFE AND PROPERTY OF THE RESIDENTS, I WILL DEPLOY THE UNITED STATES MILITARY, AND QUICKLY SOLVE THE PROBLEM."]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시킨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대통령이 미군들에게 헌법을 어길 것을 강요한다고 비판했고, 뎀프시 전 함참의장은 미국 시민이 미군의 적이냐고 일갈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에스퍼 국방장관이 대통령 말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애스퍼/국방장관 : "and only in the most urgent and dire of situations. We are not in one of those situations now.I do not support invoking the Insurrection Act..."]

반대하는 참모를 가만 안 두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쾌한 기색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대통령 뜻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맥커네니 : "The Insurrection Act is a tool available. The President has the sole authority. And if needed, he will use it."]

최근 군 헬기가 워싱턴 DC 시위대 상공에 나타나 해산을 시도했습니다.

시내 곳곳을 정규군 전투 차량이 이동하고 외곽엔 1600명 정규군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다만 플로이드 씨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미 전역에서 평화적으로 이어지면서 폭력과 약탈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군 투입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플로이드 씨 목을 눌러 사망케 한 경찰이 2급 살인 혐의로 가담한 3명은 살인 방조 혐의로 오늘 기소됐습니다.

1급 살인 혐의를 요구하는 가족과 시위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관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김웅규 기자 ( kw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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