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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0명 증가 … '건강용품 홍보장'서 7명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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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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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수도권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엔 주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식품 판매장(홍보장)에서 집단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서울시는 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91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20명, 전날 0시 기준(질병관리본부 공식 발표)으론 21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원인은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이 5명, 관악구 건강용품회사 '리치웨이' 관련 7명,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2명, 삼성화재 관련 1명,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1명 등이며 나머지 4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중이다.


특히,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서울 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 13명에서 이날 현재까지 18명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에 있다.


또 방문판매업체로 신고돼 있는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서 진행한 판매원 교육이나 세미나 등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가 7명 추가돼 관련자는 모두 8명으로 집계됐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세미나 참석자들의 명부는 모두 파악했는데, 대부분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라며 "업체 직원 11명,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일 사이 업체를 방문한 188명 등 19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까지 서울의 전체 확진자 가운데 64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268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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