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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58.9%'…주중집계 2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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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한 6월 1주 차 주중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8.9%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했다.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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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35.5%…윤미향 의혹·금태섭 논란 영향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소폭 떨어지며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일부터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한 6월 1주 차 주중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5월 4주 차 대비 1.0%포인트 내린 58.9%(매우 잘함 37.0%, 잘하는 편 21.9%)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35.5%(매우 잘못함 20.9%, 잘못하는 편 14.6%)로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는 23.4%포인트로 4·15 총선 이후 가장 좁은 차이 보였다. '모름/무응답' 은 0.9%포인트 상승한 5.7%였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에서 당론으로 정해진 '공수처법'에 기권표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금태섭 전 의원 이슈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또다시 '비상'이 걸린 데다 이에 따른 학교 등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대폭 떨어졌다. 반대로 광주·전라에서는 6.3%포인트 오른 82.2%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무당층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이탈 현상을 보였다. 아울러 중도층에서도 50%대 긍정평가를 유지했으나 지난주보다 3.1%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4.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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