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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국군 지휘 차량으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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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국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된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사진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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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가 대한민국 국군의 지휘 차량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국군 지휘 차량으로 새롭게 선정된 렉스턴 스포츠의 7월 실전 배치를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는 기본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통신운용 및 기동지휘소 역할 등 다양한 작전환경에서의 야전 적합성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아 각급 부대의 지휘 차량으로 선정됐다.

초고강도 쿼드프레임이 적용된 렉스턴 스포츠는 e-XDi220 디젤엔진과 쌍용차 고유의 사륜구동(4WD) 시스템 4트로닉 조합으로 우수한 험로주행능력을 갖췄다. 산악을 비롯한 야전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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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지휘 차량으로 선정된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사진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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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계약에 따라 업그레이드한 렉스턴 스포츠는 탑승인원을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하면서도 실내 이동 편의성과 도강능력을 증대했으며, 야전 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연료 혹한 환경 시동성을 높였다. 등판능력과 장애물 극복 능력 또한 향상됐으며, 헬멧과 장비를 갖춘 병력의 승하차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600여대를 인도하고, 교체 계획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 W가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데 이어 성능 및 작전능력에서 큰 폭의 향상을 이룬 렉스턴 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 번 국군의 발로서 전투력 향상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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