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들은 이날 전화 회의를 가진 후 공동성명을 통해 모든 채권국에 대해 최빈국에 대한 채무상환 유예 구상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G7 재무장관들은 앞서 지난 4월 14일 "주요 20개국, G20과 채권국 협의체인 파리클럽이 동의한다면 세계은행의 무상 차관을 받는 모든 국가를 상대로 한시적인 채무상환 유예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공적 채무 자료에 대한 보고 강화 노력은 물론 모든 채권국들에 '지속 가능한 채무 지침'에 따른 책임 있는 대출 결정을 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또 채권국들은 채무 조건을 완전히 공개하고, 채무 관련 비밀 조항 사용을 제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요구는 저소득국가에 대한 주요 채권국인 중국의 그동안 알려진 대출 관행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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