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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오늘 마지막 녹화…"'몰카' 용의자 지목 A씨 불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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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몰카' 논란 속 오늘 마지막 녹화

'용의자 지목' A씨 모습 담긴 녹화분 남아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종영을 앞둔 KBS2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불명예 퇴장’ 위기에 놓였다.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씨가 ‘몰카’ 설치 용의자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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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다. KBS는 최근 “달라진 방송 환경과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의 이유로 ‘개그콘서트’가 휴식기를 갖는다”고 밝힌 바 있다. 제작진은 20년 넘게 사랑받은 장수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방송인 만큼, 의미를 더하기 위해 다채로운 구성과 내용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몰카’ 관련 논란으로 난처한 입장에 놓였다.

‘몰카’ 설치 용의자로 지목된 A씨는 이날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KBS의 한 고위 관계자 B씨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맞겠다는 판단하에 현재 A씨와 별도의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개그콘서트’ 마지막 회 방송일자는 이달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날 진행되는 마지막 회 촬영분 이외에 이미 촬영을 마친 2~3회분이 더 있지만, 프로야구 중계라는 변수가 있어 모든 녹화분이 방송을 타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이번 논란으로 남은 분량들이 정상적으로 방송될지도 미지수다.

KBS 관계자는 “아직 경찰 측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받지 못했다”며 “조금 더 구체화 된 결과가 나오면 그에 맞는 합당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가 나오게 되면 남아있는 ‘개그콘서트’ 녹화분을 예정대로 방송에 내보내는 것이 합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녹화분 중에선 A씨의 모습도 일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BS 관계자는 “주요 출연자는 아니었으며 카메라에 잡힌 게 한두 번 있는 정도”라면서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분량을 편집하는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사 연구동 건물 여자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가 적발되자 자수한 용의자가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이라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한 조선일보는 A씨가 2018년 7월 KBS 공채 전형을 통해 뽑힌 개그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A씨가 공채 개그맨들이 KBS와 맺는 1년 전속 계약이 끝난 상태라 프리랜서 개념으로 활동 중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섹션에 한 KBS 공채 출신 개그맨의 사진을 게재하며 공개 저격에 나섰다. 이로 인해 해당 개그맨이 A씨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KBS는 현재까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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