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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끝까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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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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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완전극복을 위해 치료제,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정부는 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단 제3차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4월 17일부터 치료제, 백신, 방역물품‧기기 3개 분과회의를 매주 운영함과 동시에 범정부 지원단 및 실무추진단 회의를 격주로 개최하는 등 범정부 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이번 대책을 마련해 왔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올해 안으로 국산 치료제 확보, 내년까지 백신 확보를 목표로 유망 기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과 정부의 역량을 모두 모아 치료제와 백신을 최대한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K-방역 고도화, 산업화, 세계화에 1조원 규모를 투자하고, 특히 올해 하반기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실시에 필요한 비용을 1000억원 이상 긴급 지원한다. 이와함께 방역 대응 강화에 필요한 필수 방역물품 비축 확대,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해외 치료제‧백신의 수급 확보, 중장기 감염병 연구 기반 강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재유행에 대비하여 유일한 극복 방법인 치료제‧백신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라며 '오늘 수립한 지원 대책을 통해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여 연내 국산 치료제 확보, 2021년까지 국산 백신 확보, 2022년에는 방역 기기의 세계 시장 경쟁력 확보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마련한 지원대책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 바이오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아울러 연구개발투자 확대, 바이러스 기초연구기관 설립, 기업대상 연구지원서비스 강화와 규제개선, 인력양성 등 과학기술자원을 활용한 전방위적인 조치를 통해 감염병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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