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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7월 코로나 대유행 경고'....'적색등' 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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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대 연구팀, 사람 간 접촉 줄이지 않으면
코로나 7월엔 100명 이상 다시 증가
도쿄 이미 하루 확진자 30명대 넘어
도쿄도 '도쿄 경보' 발동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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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확진자 수가 지난 2일 다시 30명대를 넘어서자 도쿄도가 자체적으로 '도쿄 경보'를 발동, 신주쿠구 소재 도쿄됴청 외관에 적색 등이 켜졌다. AP뉴시스

【도쿄=조은효 특파원】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생활로 돌아간다면, 코로나가 다시 확산돼 7월 중에 도쿄에서 코로나 대유행이 재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홋카이도대 니시우라 히로시 교수 연구팀은 5월 하순까지 도쿄의 감염 상황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코로나 확산 상황을 예측한 결과, 사람 간 접촉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면 다음달 중으로 도쿄의 감염자 수가 하루 100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주점 및 접대를 수반하는 음식점,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에서 사람간 접촉을 낮추는 게 관건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니시우라 교수는 "긴급사태 선언은 해제됐으나, 코로나 확산이 끝난 것은 결코 아니다"며 "밀폐, 밀집, 밀접의 '3밀'의 상황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에 주의를 계속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미 전날 도쿄의 하루 확진자는 30명을 넘어섰다. 도쿄도(都)는 이에 코로나 확산에 대한 경각심 주입을 위해 '도쿄 경보'를 발령했다.

도쿄도청 건물과 레인보우 브리지에 적색 조명이 켜졌고, 긴급사태 조치 해제 후 추진하려던 휴업 등 단계적 완화조치도 잠정 중단키로 했다. 신주쿠 등의 유흥가에서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관련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 지사는 전날 밤 열린 대책회의에서 "신규 확진자 34명이 병원 집단감염의 영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경계해야 한다"며 "특히 야간에 번화가 등 밀집돼 위험한 곳에서 충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이케 지사는 이어 "계속 필요한 경계를 하면서 감염확대 방지와 경제사회 활동의 양립을 도모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도쿄의 하루 확진자는 34명이다. 30명을 넘어선 건 지난달 14일 이후 19일 만이다. 현재 도쿄지역 확진자는 총 5283명, 사망자는 306명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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