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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리나 했더니… 종교 소모임 자제해야” 文대통령, 코로나19 경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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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페이스북 통해 대국민 메시지 / “생활방역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 정부와 국민 함께 노력해야”

세계일보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방역에 힘써 달라는 내용의 대국민 메시지를 3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1590명으로 전날 하루 49명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신규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은 46명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유흥클럽에서 시작해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다”면서 “공통점은 모두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와 같은 ‘3밀’ 시설에서 이뤄지는 모든 종류의 활동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라면서 “열성적이면서 밀접한 접촉이 행해지는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개척교회 집단감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별한 경계와 자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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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 대통령은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잘 구축한다 하더라도, 은밀하게 행해지는 소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만 지켜도 바이러스가 쉽게 우리를 넘볼 수 없으며, 우리의 작은 방심의 빈틈을 바이러스는 놓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수개월간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우리는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거리 두기와 마스크 등 방역수칙만 잘 지켜도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 낼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생활방역은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이다. 과거와는 다른 낯선 일상이지만, 결코 어렵기만 한 일이 아니다”라며 국민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연합뉴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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