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0525947 0022020060360525947 03 0301001 6.1.12-RELEASE 2 중앙일보 0 false true true false 1591151783000 1591165095000 related

더 뉴 싼타페, 쏘렌토·팰리세이드에 빼앗긴 'SUV 왕좌' 찾아올까

글자크기
중앙일보

이달 출시 예정인 현대차 '더 뉴 싼타페.' 사진 현대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이달 출시 예정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싼타페'의 내∙외장 디자인을 3일 공개했다. 2018년 출시한 4세대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혁신적인 디자인 변화로 기존 싼타페의 세련된 이미지를 고수하면서 더 고급스럽고 무게감 있는 중형 SUV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전면부는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된 일체형 그릴과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위, 아래로 나누어진 분리형 헤드램프가 그릴과 조화를 이루며, 수평의 넓은 그릴과 대비되는 수직의 'T자'형 주행 등이 강인한 인상을 준다. 또 하단은 넓은 '에어 인테이크(air intake, 공기를 흡입하는 입구)' 그릴과 '조임틀(클램프)' 모양의 범퍼가 차를 받치는 느낌으로 안정감을 더한다.

측면은 기존 싼타페의 날렵한 라인을 유지했다. 또 전장이 길어졌으며, 20인치 휠이 한층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중앙일보

이달 출시 예정인 현대차 '더 뉴 싼타페.' 사진 현대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내장은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높아진 '센터 콘솔(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박스)'이 운전자를 감싸는 듯 안락한 느낌을 주며, 하단은 수납공간을 추가해 실용성을 높였다. 또 새로 적용한 12.3인 계기판과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였다.

보통 부분변경 모델은 3년 만에 나오지만, 더 뉴 싼타페는 2년 만에 등장했다. 그만큼 중형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방증이다. 경쟁 모델은 현대·기아차가 먼저 내놓은 팰리세이드·쏘렌토다. 팰리세이드가 차급으로 치면 한 단계 위지만, 가격에서 겹친다. 더 뉴 싼타페의 가격은 미정이지만, 3000만원 초반에서 40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선 풀 옵션을 장착할 경우 팰리세이드(3640만~5280만원, 개소세 인하 전)하위 트림과 비슷한 수준이다.

중앙일보

올해(1~5월) 베스트 셀링 카. 자료:현대·기아차

싼타페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SUV로 그간 군림해왔다. 4세대를 출시한 2018년 9만9143대로 국내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으며, 지난해(8만6198대)에도 4위에 유지했다.

이 기간 SUV 부문에서 단연 1위를 고수했지만, 팰리세이드가 나온 지난해 하반기부터 판매 추세가 떨어졌다. 올해 누적(1~5월) 판매는 2만1203대로 쏘렌토(2만6270대)·팰리세이드(2만4134대)·셀토스(2만3623대, 소형 SUV)에 이어 4위로 내려갔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팰리세이드와 쏘렌토가 SUV 시장에서 워낙 잘하고 있어서, 싼타페가 출시되더라도 최근의 그랜저나 제네시스 시리즈(GV80·G80)처럼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는 힘들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