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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금태섭 징계 與에 "민주당에 민주 없다는 말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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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견 허용하지 않는 것은 민주 허용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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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제3회의장에서 열린 대법관 노태악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2.19.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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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금태섭 전 의원 징계 조치를 놓고 "민주당에 '민주'가 없다는 말이 사실이었다"고 꼬집었다.

원 지사는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이 금태섭 전 의원을 징계했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이래도 되는 건가?"라며 이같이 적었다.

원 지사는 "국회법에는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자로 소속정당의 의사에 귀속되지 아니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고 돼 있다"면서 "금태섭 의원 징계는 양심에 대한 징계다. 국민에 대한 징계"라며 여당의 금 전 의원 징계조치를 거듭 비판했다.

이어 "금태섭 전 의원 같은 분이 민주당에 있기 때문에 오늘의 민주당이 있는 것"이라며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민주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다. 민주당이 계속 민주당으로 불리기를 바란다면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한 징계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지사는 아울러 지난 2006년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비판했다가 지지층의 뭇매를 맞은 일화도 언급했다. 그는 "저도 당론과 다른 소신 발언을 했다가 출당 위협을 받기도 했다"며 "사학법 투쟁 당시 박근혜 대표의 투쟁 방식을 비판했다가 집중포화를 맞았다"고 회고했다. 또 "그날 저는 블로그에 '그래도...지구는...돈다'고 썼습니다만, 그때 느꼈던 외로움을 아직 잊을 수가 없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nghp@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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