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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 시국에 비행기 타야 한다면···이것만은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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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좌석 앉고 소독제품 챙겨야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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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CNN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행기를 이용하는 이들이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보도했다.

CNN은 가장 기억해야 사항은 △감염자로부터 6피트 이내에 앉지 않고 △팔걸이나 화장실 손잡이, 좌석 트레이 등 감염자로 인해 오염된 표면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라며, 특히 바이러스는 몇 시간 동안 사물 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은 가능하면 항공편을 이용해 여행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면서도, 꼭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 탑승할 항공사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어떤 정책을 갖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부 항공사의 경우 가운데 좌석을 비워두는 방식을 택한 반면 다른 항공사는 전체 좌석의 70%만 수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자신이 탑승할 항공사가 이와 관련해 어떤 정책을 유지하고 있는지를 체크해야 한다. 하나의 긴 항공편보다 여러 개의 짧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도 CNN은 추천했다. 이 경우 비행기 내에서 화장실을 덜 이용할 수 있으며, 혹시 같은 비행기 안에 있을지 모를 감염자에 대한 노출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좌석은 창가를 권했다. 한 쪽에 벽이 있어 다른 좌석에 앉는 이들보다는 타인에 덜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 항공사의 환기 시스템 등을 확인하는 것도 추천했다. CNN은 “대부분의 비행기의 환기 시스템은 헤파 필터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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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도 필요하다. 안전벨트나 여권 등의 개인 소지품을 닦을 수 있는 물티슈 등을 가져오는 것도 좋다. 표백제에 적신 물티슈를 지퍼팩에 담아 올 경우 공병에 표백제 등을 담는 것과 달리 교통안전국(TSA)에게 뺏길 위험도 줄어든다. 이처럼 소독을 마친 개인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여분의 가방도 필요하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자주 손을 씻거나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마스크도 필수다. 다만 장갑은 오히려 손 위생 관념을 저하할 수 있어 추천하지 않는다. 2세 미만의 어린 자녀와 함께 여행할 경우 자녀에게 마스크를 착용시키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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