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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시위로 경비 강화하는 美 워싱턴…펜스 설치에 통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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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의 시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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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질식사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폭력 사태로 격화되면서 2일(현지시간) 미 수도인 워싱턴D.C.의 경비도 강화되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윌리엄 바 법무부 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밤 D.C. 지역에서 더 강력한 법 집행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D.C. 지역 군경 관계자들과 연방정부 사법당국을 향해 수도의 질서 회복에 도움을 줬다고 감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 장관은 "어젯밤(1일)은 D.C.에서 보다 평화로운 날이었다. 연방 및 지방 당국이 힘을 합쳐서 나라의 수도 질서를 회복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며 "오늘(2일) 밤 이 지역에는 더 강력한 법 집행 자원과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 장관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국민들이 안전한 삶을 살고 그들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안전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나라의 수도인 이곳에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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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인근 새롭게 설치된 보안 펜스 주변을 경비하는 미 비밀경호국 관계자.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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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는 이날 시위에 백악관 주변 거리가 폐쇄됐으며, 미 비밀경호국(SS)과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고 전했다.

D.C. 지역에서 시위가 일어난 중심지이자 백악관 근처인 라파예트 공원 인근 및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와 만나는 17번가 일대에는 시위대 진입을 막기 위한 펜스가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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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미 국방부 관리는 CNN에 국방부가 수도권에 있는 펜타곤과 다른 방어 시설의 경계 태세를 두 번째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준은 '찰리'(Charlie) 또는 'FPCON 찰리' 단계로, 이 관계자는 소요 사태에 따른 공공기물 파손 행위 우려로 경계 태세가 브라보(Bravo)에서 찰리로 격상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너선 호프만 미 국방부 대변인은 경계 태세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워싱턴D.C. 당국은 2일 오후 7시부터 다음 날인 3일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발표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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