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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여행용 가방 갇힌 의붓아들 중태…"거짓말했다" 비정한 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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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9살 어린이가 여행용 가방에 3시간 가까이 갇혀있다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거짓말했다며 아이를 가방에 가둔 의붓어머니를 긴급체포했습니다.

TJB 최은호 기자입니다.

<기자>

119 구급대원들이 남자 어린이를 이동 침대에 실어 옮깁니다.

아이는 이미 심장이 멈춰 의식이 없는 상태. 다급하게 아파트를 빠져나갑니다.

천안 서북구 백석동 한 아파트에서 9살 A 군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