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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확대 참여·中 정상 방문…시험대 오른 韓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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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를 초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초청에 응하겠다는 의사를​밝혔습니다.

한중 관계 악화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우리 정부는 G7과 한중 관계를 분리해서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김경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해 G7 의장국인 미국 트럼프 대통령.

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G7을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가 포함된 G11이나, 브라질을 포함한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생각을 물었습니다.

한국에 가장 먼저 초청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한국이 G11 또는 G12라는 새로운 국제 체제의 정식 멤버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질서를 이끄는 리더국 중 하나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미국의 의도입니다.

G7을 확대해 중국을 포위하는 셈법이 분명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당장 불쾌함을 분명히 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을 따돌리는 것은 인심을 얻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행위는 관련 국가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일본도 속내가 복잡해 보입니다.

한국의 위상 강화가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미국에 반대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스가 관방장관은 관련 질문에 "미·일 사이에 긴밀한 대화를 한다" 고만 답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단 G7 확대 참여와 한중 관계는 별개라는 방침입니다.

올해 예정된 시진핑 주석의 방한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인철/외교부 대변인 : "(시 주석 방한은)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면서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K-방역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이 미·중 갈등의 딜레마 속에 균형 잡기를 제대로 해 나갈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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