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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이란…코로나19 하루 확진 다시 3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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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 가장 심각했던 3월말로 돌아가

연합뉴스

테헤란 모스크에서 기도하는 이란 시민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천117명 늘어 15만7천562명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3천명이 넘은 것은 3월 31일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이다.

그간 일일 신규 확진자가 3천명 이상이었던 날은 코로나19가 매우 심각했던 3월 말 사흘(3월 28일, 30일, 31일)밖에 없었던 만큼 최근 이란의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심상치 않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28일 3천18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하락해 지난달 2일 802명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 2일 다시 3천명을 넘으면서 재확산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일일 검사 건수가 전날보다 100건 늘었으나 확진율이 14.9%에서 15.5%로 높아진 점을 고려하면 검사 건수 증가로 이날 신규 확진자수가 많아졌다고만은 할 수 없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던 3월 말에는 이란 당국이 봉쇄 조처를 강화하는 흐름이었다면 4월 말부터는 이를 단계적으로 완화한 터라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란에서 유지되는 봉쇄 조처는 현재 휴교령이 유일하다.

이란 보건부는 후제스탄, 호르모즈간, 서아제르바이잔, 케르만샤, 부셰르 등 국경지대와 중부 이스파한에서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발병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망자는 64명 추가돼 모두 7천942명이 됐다. 이란의 일일 사망자는 50∼60명대를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누적 완치자는 12만3천77명으로 완치율은 78.1%다.

연합뉴스

이란 일일 신규 확진자(붉은 실선은 10일 평균)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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