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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붙잡는 이유...西언론 "셀라데스, 플랜B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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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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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에게 이강인이 필요한 이유는 플랜B 구축을 하기 위해서다.

스페인 매체 ‘플라사데포르티바’는 2일(한국시간)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주축 선수들의 지속적인 부상 때문에 B집단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자신감 있게 내세울 수 있는 베스트 11을 구축했으나 그에 비해 플랜B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당장 가장 먼저 꺼낼 수 있는 무기가 되지 못해도 두 번째 옵션이 될 수 있다. 매체는 2019-2020시즌 셀라데스 감독이 5명 이상의 선발 명단 변화를 준 5경기 결과를 소개하며 가능성을 분석했다.

이번 시즌 셀라데스 감독의 가장 많은 중용을 받은 선수들은 야스퍼 실러센, 다니엘 바스,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에세키엘 가라이, 호세 가야, 프랜시스 코클랭, 다니 파레호, 페란 토레스, 카를로스 솔레르, 로드리고 모레노, 막시 고메스다. 이렇게 11명이 이번 시즌 발렌시아의 베스트 11으로 평가받는다.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헤타페전에서 셀라데스 감독은 선발 명단에서 7명을 바꾸었다. 이강인, 하우메 도메네크, 티에리 코레이라, 하우메 코스타, 무크타르 디아카비, 제오프리 콘도그비아, 케빈 가메이로가 기회를 받았다. 이강인은 이날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고, 발렌시아는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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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 이강인이 기회를 받았던 UD로그로녜스, 데포르티바 레오네사와 코파델레이 경기에서 각각 1-0 승리, 0-0 무승부를 거뒀다.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 경기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하면 패배가 없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상당한 기회를 받았으나 퇴장 징계와 부상 등의 이유로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그 때문에 오는 여름 이적 시장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재계약 후 임대가 아니라면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할 의사가 없다는 스페인 현지의 보도가 나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라리가가 다음주 재개되면서 이강인에게도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이강인이 셀라데스 감독의 주요 플랜에 포함되는 선수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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