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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에이전트' 보라스, 마이너리거 선수단에 연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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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캇 보라스.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큰 손’ 스콧 보라스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마이너리거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미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프로야구(ML)는 여전히 암흑기에 있다. 오는 7월말 개막을 희망했으나 선수 노조와 구단주 측의 임금 갈등 문제가 깊어지고 있고, 재정난이 심해지자 마이너리그 구단들은 선수단 방출에 나섰다. 캔자스시티, 미네소타, 휴스턴, 토론토 등은 이미 수백 명에 달하는 선수들을 내보낸 상태다.

이에 보라스가 통 큰 선행을 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2일(한국시간) “보라스가 방출된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올시즌 받기로 예정된 연봉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에이전트들은 선수들의 급여에서 수수료를 받는 것이 주 수입원이지만, 하루 아침에 유니폼을 벗게된 선수들을 위해 직접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보라스는 “(마이너리그 선수단 방출은)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보라스는 ML 대형 에이전트 중 하나다. 올시즌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의 80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성사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3억 달러의 사나이’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랜던 등 거물급 선수들의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성사시켜 지난 비시즌 기간 계약 수수료로 50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기도 했다.

선수 노조와 구단주 측의 연봉 협상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달 말에는 에이전트 소속 선수들에게 “구단의 연봉 삭감안을 받아들이지 말라”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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