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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토)

류중일 감독 "선발 8명 필요…김윤식도 선발수업"[SS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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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트윈스 김윤식이 24일 잠실 kt전에서 4-7로 뒤진 9회 등판해 역투하고있다. 2020.05.24.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신인 왼손투수 김윤식도 선발투수 수업에 돌입했다.

LG 류중일 감독은 2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전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윤식에 대해 “큰 문제가 있어서 내려간 것은 아니다. 2군에서 선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초 계획은 야수를 보강하는 것이었다. 김현수와 로베르토 라모스가 작은 부상이 있어서 이들을 백업할 선수가 필요하다. 아마 수요일에 야수진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윤식이가 제구가 안 되서 좀 맞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이 참 좋다. 이제 대학교 1학년 나이 아닌가. 경험을 쌓다보면 선발투수로 올라설 것이다. 윤식이는 2군에서는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신인 이민호 또한 김윤식과 비슷한 과정을 거쳐 로테이션을 돌고 있다. 류 감독은 앞으로 선발진 운용과 관련해 “윤식이와 민호 외에 선발후보로 이우찬도 있다. 우찬이까지 선발투수는 8명 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들 모두 최소 한 번 정도는 1군에서 선발로 나올 것”이라며 변수에 맞춰 선발진을 구성할 것을 강조했다. 더블헤더와 월요일 경기시 가용할 선발투수를 저장하고 있는 LG다.

마지막으로 류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이민호에 대해 “잘 던지기를 바란다”고 미소지었다. 이민호는 1군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21일 대구 삼성전에서 5.1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이후 약 열흘 동안 이날 선발 등판을 준비했고 다시 삼성과 맞선다.

한편 이날 LG는 이천웅(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지명타자)~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정주현(2루수)~유강남(포수)~김용의(1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민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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