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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의원 "경찰, 시위 과잉진압…나도 수갑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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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젤너 마이리 미국 상원의원이 미국 뉴욕 브루클린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제압당하고 있다.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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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흑인인 젤너 마이리(민주·뉴욕) 미국 상원의원이 뉴욕 브루클린에서 일어난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후추스프레이에 맞고 수갑까지 찼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마이리 의원은 이날 밤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선출직 공직자로서 시위대와 사법당국 사이 중재자 역할도 하고 싶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마이리 의원은 "나는 브루클린 중심가의 많은 사람들을 대표하고 있다"며 "경찰의 만행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가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이리 의원은 시위 현장에 도착해 경찰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이름과 직함이 새겨진 형광 녹색 셔츠를 입었지만, 경찰이 평화 시위를 과잉 진압하면서 자신까지 수갑을 채웠다고 주장했다.

마이리 의원은 "나는 물러나라는 경찰 지시에 따르고 있었다. 내 뒤에 있는 시위대를 보호하려고 (과잉진압에) 항의했더니 경찰이 자전거로 내 등을 치기 시작했다"며 "나는 떠밀리고 내동댕이쳐졌으며 후추스프레이도 맞고 이어 수갑도 채워졌다"고 강조했다.

마이리 의원은 "경찰이 자신의 신분을 알자 곧 석방시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내 사치스러운 신분이 없었다면 나는 다른 시위자들과 마찬가지로 그 사법 시스템 안에서 처리됐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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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시민들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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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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