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언택트 라이프를 위한 노트북,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 NT550XCR-AD5A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의 벤치마크 결과다. 1280x720 해상도에 스탠다드 랩톱 옵션을 기준으로 2927점을 기록했다. 등급은 ‘꽤 높음’이다.

[남지율 기자]

[smartPC사랑=남지율 기자]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언택트(접촉하다라는 뜻의 'contact'와 부정의 접두사인 'un-'의 합성어)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프로야구의 무관중 개막이나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비대면 콘서트가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일이 됐으며,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도 많은 이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생활의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보니 쾌적한 언택트 라이프를 위한 IT기기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기기로는 노트북을 꼽을 수 있다. 노트북은 태블릿 PC가 지닌 OS의 태생적 한계로부터 자유롭고 더 큰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웹캠이 내장돼 화상회의나 온라인 강의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 언택트 라이프의 핵심 아이템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노트북을 선택해야 언택트 라이프를 슬기롭게 즐길 수 있을까? 쾌적한 성능을 갖춘 15.6형의 대화면 노트북이 이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 NT550XCR-AD5A(이하 AD5A)도 이 기준에 부합하는 노트북이다.

왼쪽에는 DC-in, RJ45, HDMI, USB 3.0, USB Type-C, 헤드폰/마이크 콤보가 위치한다.

오른쪽에는 멀티 리더기, USB 2.0 포트, 시큐리티 슬롯이 존재한다.

실측 무게는 1,804g으로 스펙보다 약간 더 가볍게 측정되었다. 참고로 전작인 삼성전자 노트북5의 무게는 1.9kg이다.

충전기는 아담한 사이즈를 지녔으며, 무게는 176g이다.

노트북 플러스에는 네모반듯한 솔리디티 디자인이 적용됐다. 덕분에 제법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언택트 라이프에 AD5A가 좋은 이유

15.6형의 디스플레이와 함께 넷플릭스를 쾌적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빛이 드는 창가에 앉았음에도 안티 글레어 패널 덕에 빛 반사가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D5A는 언택트 라이프에 적합한 다양한 특징을 갖춘 노트북이다. 우선 이 노트북은 15.6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지녀 태블릿 PC나 13.3형 노트북보다 훨씬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베젤은 6.7mm 두께로 매우 얇아 몰입감이 뛰어나며, 안티 글레어 패널을 채택해 화면을 오래 봐도 빛 반사가 적어 눈의 피로가 적다. 덕분에 넷플릭스와 같은 OTT 서비스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도 좋다.

5.8형 스마트폰과 터치 패드의 사이즈를 비교했다. 터치 패드의 사이즈가 넓어 쾌적한 사용이 가능하다.

입력 장치 역시 제법 쾌적하다. 키보드는 전작보다 키캡이 약 10% 더 넓어진 '레티스 키보드'를 탑재해 외장 키보드 없이도 쾌적한 타이핑이 가능하며, 터치 패드도 최근 노트북 트렌드에 걸맞게 큰 사이즈를 갖췄다.

키스킨을 통해 외부 이물질로부터 키보드를 보호할 수 있다.

터치 패드가 불편하다면 기본 제공되는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AD5A에는 키보드 커버와 삼성전자 마우스가 기본 제공돼 액세서리 구매 비용의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내장된 HD 웹캠은 온라인 강의 및 화상 회의에 적합한 화질이 제공된다.

또한, 온라인 강의 및 화상 회의에 필수적인 HD 웹캠이 기본 장착된 점도 언택트 시대에 잘 부합한다. 직접 웹캠을 사용해보니 온라인 강의 및 화상 회의용으로는 전혀 부족함 없는 화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라인 강의부터 가벼운 게임까지

최대 4.2GHz로 작동하는 4코어 8스레드 구성의 인텔 코어 i5-10210U가 탑재됐다.

AD5A는 인텔의 10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코어 i5-10210U가 탑재됐다. 해당 프로세서는 재택 근무나 온라인 강의, 가벼운 포토샵 작업에도 적합한 성능을 갖췄으며, 4코어 8스레드 구성을 지녀 멀티태스킹 작업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다. CPU-Z 벤치마크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보니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5-7600K보다 살짝 뒤처지는 것으로 측정됐다.

내장된 SSD의 속도를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측정했다. 연속 읽기 속도는 1999MB/s, 쓰기는 978MB/s로 측정됐다.

10GB의 대용량 파일을 내장 SSD 내에서 복사했다. 고성능 NVMe SSD 덕에 약 14초 만에 테스트가 완료됐다.

기본 스토리지도 코어 i5급 프로세서에 걸맞게 고속 SSD 규격인 NVMe 방식이 채택됐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SSD의 속도를 확인해보니 연속 읽기 속도는 1999MB/s, 쓰기는 978MB/s로 측정됐다. 덕분에 실체감 성능도 쾌적하다. 10GB의 대용량 파일을 C드라이브 내에서 복사해보니 14초 만에 완료됐을 정도다.
그렇다면 게임 성능은 어느 정도일까? 아직도 국내 PC방 점유율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통해 이를 알아봤다. 해상도는 풀 HD, 그래픽 옵션은 증간으로 설정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60프레임을 유지해 원할한 플레이가 가능했으며, 평균 프레임은 59.820, 최소 프레임은 55를 기록했다.
이어 '파이널 판타지 14: 칠흑의 반역자' 벤치마크를 진행했다. 1280x720 해상도에 스탠다드 랩톱 옵션을 기준으로 2927점을 기록했다. 등급은 '꽤 높음'이다. 캐쥬얼 온라인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스토리지와 램의 확장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노트북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많은 파일들이 쌓여 용량이 부족해지기 쉬우며, 램 업그레이드를 통한 성능 향상이 필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AD5A는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 라인업에 속하는 만큼 다른 노트북에서 찾기 힘든 우수한 확장성을 갖췄다. 본체 하단의 업그레이드 도어를 통해 확장이 가능한데, 기본 장착된 NVMe SSD 외에 SATA 방식의 HDD나 SSD를 추가 장착할 수 있다. 또한, 램도 듀얼 채널 구성이 가능해 필요에 따라 내장 그래픽의 성능을 더 끌어올리는 것도 가능하다.
게다가 AD5A는 국내 대기업 제품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외산 노트북보다 A/S가 수월하다. 따라서 제품을 장기간동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며
이번 리뷰에서 살펴본 삼성전자 노트북 플러스 NT550XCR-AD5A는 15.6형의 대화면과 쾌적한 성능을 지닌 노트북이다. 재택근무/온라인 강의 등 언택트 라이프와 함께 할 노트북을 찾고 있다면 이 제품이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가격은 6월 2일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 94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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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옵션 타협 후 원활히 즐길 수 있다.

플라스틱 헤라만으로 업그레이드 도어에 접근할 수 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난이도다.

추가적인 SATA 슬롯을 지녀 저장장치 확장이 용이하다.

램은 기본적으로 8GB가 하나 장착되어 있으며, 추가로 메모리를 장착해 듀얼 채널 구성도 가능하다. 참고로 듀얼 채널에서는 내장 그래픽의 성능이 향상돼 게임을 조금 더 쾌적하게 구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