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 정부 관리들이 최근 미국의 제재 움직임에 대한 내부 대책회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미국이 중국의 기업과 금융 제도를 달러 결제 시스템에서 배제 시킨다면 세계 금융에 '쓰나미'가 닥칠 것이라면서 중국 관리들도 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또 익명의 중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중국을 달러 시스템에서 퇴출시키는 것은 마치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며, 중국에도 피해를 주겠지만 미국에는 더 피해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이 러시아나 이란 같은 취급을 받을 확률은 낮겠지만, 달러 시스템에서 배제되는 것을 포함한 금융 전쟁의 위험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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