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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진중권 “우희종, 진영논리로 위성정당 만드신 분이…나보고 훈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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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5일 오전 미래통합당 유의동·오신환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1대 총선을 말하다! 길 잃은 보수정치, 해법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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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2일 자신을 두고 진영논리를 부추기는 표현을 삼가라고 비판한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 대표를 향해 반박의 날을 세웠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개그프로가 줄줄이 폐지되는 데에는 배경이 있다”며 “현실이 너무 웃기다 보니 개그맨들이 그만 그 스케일에 압도당하고 말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신장식 변호사, 한만호씨가 최근 폭로에 나선 것이 같은 ‘청주 한씨’라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라고 했죠? 이런 만담을 감히 어느 개그맨이 당해내겠습니까?”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금태섭 저격수로 나섰던 김남국이 금태섭처럼 소신있는 의원이 되고 싶다고 한다”고 이어갔다.

진 전 교수는 전날 우 전 대표가 본인의 SNS에 남긴 글에 대해 “진영논리 내세워서 위성정당 만드셨던 우희종 교수께서 나보고 진영을 가르지 말라고 훈계하신다. 이러니 개그프로가 경쟁력을 잃을 수밖에”라며 강도 높게 받아쳤다.

이어 “같지도 않은 소리라 대꾸하고 싶지도 않지만, 성의를 봐서 지면에서 정식으로 다뤄드리죠”라고 덧붙였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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