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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인천 부평구 개척교회 조사한 공무원 등 4명 확진(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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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성진교회 조사나간 공무원 확진

감염자 나온 PC방 직원과 동거 공무원도 감염

개척교회 확진자의 가족 등 2명 양성 판성

이데일리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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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부평구에서 개척교회 집단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공무원 2명과 시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공무원 중 1명은 개척교회에 조사차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했고 또 다른 1명은 확진자가 발생한 PC방 근무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부평구 공무원 2명과 시민 2명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부평구에 거주한다.

부평구 본청 소속 공무원 A씨(41·여)는 지난 1일 확진자가 집단발생한 부평구 성진교회(개척교회)에 조사차 방문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또 부평구 부개3동행정복지센터 공무원 B씨(26·여)는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5동 PC방의 근무자(친구)와 동거하다가 이달 1일 검체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됐다.

확진된 시민 중 1명(74세 남성)은 지난달 25~27일 개척교회 성경모임에 참석했다가 감염된 여성(69)의 가족이다. 또 다른 1명(30세 여성)은 같은 달 27일 경기 부천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평구는 공무원 확진으로 본청과 부개3동행정복지센터를 임시 폐쇄하고 전 직원의 검체 검사에 돌입했다. 또 확진자 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찾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부평구는 최근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부평구 개척교회 집단감염 등으로 거주민 중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부평구에 사는 쿠팡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와 개척교회 관련 감염자는 현재까지 3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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