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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오거돈, 강제추행 인정하느냐 질문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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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무실에서 부하 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구속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오 전 시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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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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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부산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흰 마스크로 얼굴을 코까지 덮은 채 남색 정장 차림으로 변호인 등 관계자 5~6명과 함께 법원에 들어섰다.

오 전 시장은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피해자에게 한 말씀 해달라’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짧게 답했다. 그는 구속 여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251호 법정으로 향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영장전담인 형사1단독 조현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심문이 끝나면 오 전 시장은 동래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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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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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이 발부되면 당분간 유치장에서 추가 조사를 받은 뒤 부산구치소로 이감될 예정이다. 기각되면 곧바로 귀가한다.

이 과정에서 한 시민이 ‘오(거돈 전) 시장, 너 사람이냐’ ‘뭔데 길을 막냐’ 등 소란을 일으키자 법원 관계자들에게 제지를 받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업무시간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오 전 시장의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가 아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검토해 법원에 청구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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