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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스마트폰 판매 전년比 41% 급감…中 회복에 화웨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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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4월 ‘정점’…“2분기 바닥 찍고 회복”

화웨이 中 판매량 증가로 삼성 제치고 점유율 1위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 세계적인 확산 여파로 지난 4월 스마트폰 시장의 올해 들어 최악의 부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부터 넉달째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스마트폰 판매량은 4월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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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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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41%↓…美·印 최악 中 회복

2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4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0.9% 감소한 6937만대를 기록했다. 전월(3월)과 비교해도 22.5% 줄었다.

코로나19가 3월 중순 이후부터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인도 등으로 확산하면서 주요국 봉쇄 정책이 반영된 결과다. 5월부터는 주요국의 봉쇄 정책 및 공장 가동 중단이 해제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하면 월별 판매량은 4월이 저점일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인도가 전년 대비 각각 55%, 97% 급감세를 보이며 가장 안 좋았다. 인도의 경우 전국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사실상 스마트폰 판매가 불가능해 4월 한달 판매량이 29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유럽 스마트폰 시장도 40~50% 판매량이 줄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가 가장 먼저 시작된 중국은 최악을 지나 3월부터 회복세다. 4월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해 다른 국가 대비 선방했다. 전월대비로는 2개월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카운터포인트측은 “중국은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서 타격이 줄어든 반면 다른 국가들은 오프라인 운영 중단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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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은 3월부터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일 베이징 시내의 모습.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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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27개월만에 삼성 제치고 1위…점유율 21.4% vs 19.1%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 사이 점유율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삼성전자가 27개월만에 화웨이에 1위 자리를 내준 점이 눈에 띈다. 화웨이는 ‘텃밭’인 중국 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21.4%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진과 인도 봉쇄 정책의 영향으로 19.1%에 그쳤다.

삼성전자의 4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7.3% 급감했으며, 플래그십 신작 갤럭시S20 시리즈의 3~4월 누적 판매량은 717만대로 전작의 69% 수준이었다.

애플은 3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 내에서 아이폰11 판매가 늘면서 점유율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11.9%를 기록했다. 4월 말에 출시한 중저가 제품인 ‘아이폰SE’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5월 이후에는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글로벌 스마트 판매가 4월을 바닥으로 5월 이후로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4월에 정점을 지났을 것”이라며 “봉쇄령으로 급격한 수요 위축을 겪은 인도는 봉쇄령 완화에 따라 생산시설 정상화와 수요 심리 반등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도 “4월 판매가 월별로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5월부터는 각국의 봉쇄령이 점차 해제되면서 경제 활동이 재개되고 있어 스마트폰 판매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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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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