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스타트업 발굴”… 카카오커머스, 옐로우독 펀드 20억원 출자

카카오커머스는 벤처캐피탈(VC) 옐로우독이 조성한 ‘옐로우독 도약하다 투자조합’에 20억원을 출자한다고 2일 밝혔다.

펀드는 이날 158억원 규모로 1차 결성 돼 향후 3개월 내 최대 200억원까지 증액,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옐로우독 도약하다 투자조합’ 펀드는 임팩트 투자 철학 아래, 청년 및 여성 창업가에게 집중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됐다.

특히 ‘SHEconomy(여성이 경제주체로 활발한 소비활동을 벌이는 경제 부문) 영역’ 및 밀레니얼 소비자의 가치 지향과 맞물리는 친환경 솔루션, 웰니스 및 헬스케어 영역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옐로우독’은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왔고 지금까지 약 25개 기업에 57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카카오커머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기회를 발굴하는 중소기업 및 벤처사들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로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사회 공헌 기회를 마련해나가겠다"고 했다.

박현익 기자(bee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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