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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수출항·멈춰선 공장…5월도 수출 23.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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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 수출이 20% 넘게 감소하는 등 두 달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수출항은 한산하고, 공장들도 다시 멈춰서고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동차를 선적해 전세계로 수출하는 평택항.

부두 곳곳에 빈 자리가 보입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6천5백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이 수출 물량으로 붐볐지만, 지금은 반 이상 비었습니다.

실제 지난달 전체 자동차 수출은 54%, 차 부품 수출은 66% 감소했습니다.

[나승식/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 "주요 교역국들이, 지금 딜러들이 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수요가 대폭 감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수출 물량이 급감하면서 생산공장도 잇따라 멈춰서고 있습니다.

현대차 울산 4공장은 오는 5일까지 가동이 중단되고 기아차 광주 2공장은 이미 일주일 넘게 문을 닫은 상탭니다.

전체적으론 20대 주요 수출품 가운데 16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경기에 민감한 섬유가 44% 줄었고 유가 하락과 소비 감소로 석유는 70%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선포된 지난 3월은 1년 전 대비 수출 감소가 -1.4%에 그쳤지만, 4월과 5월엔 두 달 연속 20%대로 줄었습니다.

이런 중에도 일부 품목은 수출이 늘었습니다.

인터넷과 게임 등 비대면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반도체 수출이 7.1%, 컴퓨터 수출은 83% 증가했습니다.

진단키트 등 바이오 헬스 수출도 59% 늘었습니다.

미국과 아세안, EU 로의 수출은 30% 안팎 줄었지만 최대 수출국 중국으로의 수출은 -2.8%로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산업부는 중국에 이어 주요 수입국의 경기가 차례로 회복되면 우리 수출도 반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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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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