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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물어보살' 귀신 보는 남자친구, "서장훈, 뒤에 두 명의 귀신…허리 디스크도 맞혀"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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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예솔 기자] 귀신을 보는 남자친구가 서장훈의 허리 디스크를 맞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1일에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귀신을 보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자친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자꾸 뭐가 보인다고 해서 무섭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친구는 "때론귀신도 보이고 미래도 보인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남자친구는 "필름에 뭔가 껴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고 몸일부분만 보일 때도 있다. 몸 전체만 보일 때도 있고 눈만 보일 때가 있다"라며 "눈만 보였을 땐 두 번 봤는데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예전에 낡은 코인 노래방에 갔다. 노래를 부르고있는데 남자친구가 자꾸 문 밖을 보더라. 뭔가 있구나 싶어서 빨리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키 큰 여자 귀신이었다. 문 밖에서 머리를 흔들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사장님 아니냐. 술 취하신 거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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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이제 곧 군대에 가야하는데 군대에 그런 귀신이 많다고 해서 걱정이다"라며 "아버지 외할머니가 무당이시라고 하더라. 어머니가 괴롭힘을 받았던 때도 있었다. 두통약을 계속 드셨던 때가 있었다. 아픈데 병명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엄마의 소개로 만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친구는 "엄마가 상담 치료사로 일하고 계신데 남자친구가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았다고 하더라. 이런 자세한 사항은 모르신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너 같은 사연을 '연애의 참견'에서 본 적이 있다. 이렇게 얘기를 계속 하면서 세뇌를 시키는 경우가 있더라. 그러다 크게 걸렸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신경이 안 쓰이는 건 아니지만 이것 때문에 헤어질 생각은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처음엔 몰랐다. 근데 장거리 연애를 하니까 영상통화를 하는데 6개월 쯤 됐을 때 뭐가 보인다고 하더라"라며 "장거리이긴 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거짓말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좀 힘들 것 같다. 거짓말하고 다른 곳도 못 간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거짓말 하면 좀 보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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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남자친구는 서장훈과 이수근 뒤에 있는 귀신을 이야기했다. 남자친구는 "서장훈 형님은 확 보인다. 뒤에 뭔가 있다. 두 개의 형체가 보인다. 귀신인지 수호령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소름이 돋게 만들었다. 이어 남자친구는 "귀신은 아닌 것 같다. 귀신이었다면 서장훈님의 눈이나 귀를 막았을거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내가 아플 거라고 예언했다고 하더라. 근데 내가 지금 허리가 너무 아프다. 가까운 지인들밖에 모르는데 그걸 맞췄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남자친구는 "나는 힘들지 않은데 주변 사람들이 힘들어할 때가 있다. 내가 하는 얘기가 그 사람에게 악영향을 줄까봐 두렵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따로 상담을 하면 부업으로도 좋을 것 같다. 설득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자꾸만 그림을 쳐다봤다. 남자친구는 "저 그림을 불 태우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남자친구는 후일담 인터뷰로 "이수근씨가 정말 세더라. 뭔가 유리창으로 감싸진 사람 같았다. 이렇게 센 사람은 처음이다. 이수근씨가 있어서 프로그램이 롱런 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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