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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문 대통령, 오늘 '중장 진급' 16명에 수치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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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1명, 해군 2명, 공군 3명 등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10일 오후 청와대에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진급 및 보직신고를 받은 후 삼정검(三精劍)에 수치(綬幟)를 달아주고 있다. (청와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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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중장으로 진급한 군 장성들에게 삼정검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 참석해 중장 진급자들의 삼정검에 직접 수치를 매주며 진급을 축하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해달라는 당부를 할 예정이다.

삼정검은 장군으로 진급한 준장에게 주어지는 검이다. 중장·대장 등으로 진급할 경우 대통령이 직위와 이름, 날짜를 수놓은 자주색 수치를 손잡이 부분에 달아준다.

이날 수치 수여 대상은 지난해 진급자 12명과 올해 진급자 4명 등 총 16명이다. 군별로 보면 육군에선 박주경 군수사령관 등 11명, 해군에선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 등 2명, 공군에선 김준식 공군참모차장 등 3명이다.

문 대통령이 중장들에게 수치를 수여한 뒤 환담이 진행된다. 문 대통령이 격려의 메시지를 전한 뒤 중장 중 대표자가 소감을 발표한다.

국방부에선 장관과 합참의장, 육해공 참모총장이, 청와대에선 대통령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안보1차장이 배석한다.

수치 수여식은 지난달 예정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때문에 한차례 연기됐다. 수치 수여식이 장성에게 가장 중요한 의식으로 꼽히는 만큼 마스크를 쓰고 진행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더 연기할 수 없다고 판단, 이날 진행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 중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통령과 환담 자리에선 마스크를 착용할 예정이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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