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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문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G7 정상회의 참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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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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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15분간 통화를 하며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올해 G7 정상회의 주최국으로서 한국을 초청해 주신 것을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G7(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체제에 대해 “낡은 체제로서 현재의 국제정세를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를 G11이나 G12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문 대통령 의견을 물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G7 체제는 전 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며 “G7 체제 전환에 공감하며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해 G7의 확대 형태로 대면 확대정상회의가 개최되면 포스트 코로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세계가 정상적인 경제로 돌아간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생각”이라며 “그런 방향으로 노력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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