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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동상이몽2' 박선영 "♥정찬성, 지켜줘야겠단 생각에 결혼"‥눈물 '왈칵'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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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정찬성과 박선영 부부가 첫 출연, 아내 박선영이 결혼을 결심한 뭉클한 계기를 전했다.

1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정찬성과 박선영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명경기 제조기인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새로운 남편으로 출연했다. 좀비부부가 시작부터 부부싸움이 일어났다면서 심지어 촬영 중단 위기까지 언급하자 그는 "남에겐 싸움이지만 우리는 그냥 자연스러운 대화다"면서
"친구같이 친한사이라 욕도 좀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찬성은 "난 부부싸움 진단 생각 안 하는데 주변에선 내가 아내 앞에선 진다고 하더라"라면서 UFC보다 더 재밌는 좀비부부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좀비부부의 모습이 첫 등장했다. 정찬성이 아내 박선영과 함께 등장, 정찬성은 아내에게 "많이 늙었다"며 깐족, 아내는 "너도 마찬가지, 이 자리 불편해, 둘이 같이 있는 것자체가 불편하다"며 티격태격 거렸다. 하지만 맨날 붙어다니지 않는지 묻자 "그건 일이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본 김구라는 "맨트가 후지다"고 저격, 정찬성은 "친구같은 연상연하 부부라 그렇다, 서로 예쁘단 말 잘 안한다"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OSEN

연애1년하고 결혼 7년차라는 두 사람, 다른 운명부부와는 다르다고 했다. 정찬성은 "서로 욕하는 친구같은 사이, 잘못하면 더 웃어주는 스타일"이라 했고 아내도 " 장난칠 때는 친구이자 남편, 동생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스킨십 안 좋아하는데 남편은 좋아한다"고 했다. 정찬성은 "손잡는 정도로 타협했지만 애가 셋"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정찬성에게 아내 매력포인트를 물었다. 정찬성은 "일단 음식을 잘한다, 또 음식 잘한다, 여러가지 음식을 한 번에 잘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이상형이 자신을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했다. 파이터를 꿈꾸며 15살부터 홀로 살아, 고세원과 체육관을 다니며 꿈 하나로 생활을 버텼기에 안식처가 필요했다는 것. 아내는 "음식을 챙겨주다 어느새 음식에 관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이어 2013년도 조제알도와 경기했을 때를 회상했다. 완전히 어깨가 빠져 탈구됐던 안타까운 경기였다. 아내는 "브라질까지 가서 그 후에 어깨탈구와 안와골절 수술했다"면서 "많이 다치고 왔는데 설상가상으로 운영하던 체육관문제까지 겹쳐 혼자 많이 힘들어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누구보다 강했던 사람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내는 "이름이 유명해 주위에 사람이 많았다, 경기에 지고 돌아오니 다 사람들이 떠나더라, 아무도 없다는 것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라"면서 "강하고 힘들게 운동하는 사람의 그런 모습보니 마음이 아팠다, 그때 딱 마음 먹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줘야겠다는 마음, 더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좋은 것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뭉클한 결혼 계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아내 말 잘 들어야겠다"며 감동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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