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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 아이오와주 경찰, "폭동자들과 수십 번 총격 다툼…두 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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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애틀랜타=AP/뉴시스]5월 31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통행금지 시간 이후 플로이드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을 되던지던 한 시위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미니애폴리스 경찰관의 과잉 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두고 미국 곳곳에서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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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수십 곳에서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항의하는 야간 시위가 닷새째 이어진 31일 밤과 1일 새벽 사이에 중서부 아이오와주 대븐포트시에서 두 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한 명이 다쳤다고 1일 CNN이 보도했다.

1일 아침 현지 경찰 책임자는 기자회견을 열고 '소요 폭동자'들과 맞서면서 총격이 행해진 상황만 수십 건에 이른다면서 이로 해서 일반인 네 명이 총에 맞았고 이 중 두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폴 시코르스키 경찰서장은 "경찰관 3명이 시내를 순찰하던 중 소요자들에게 매복 공격 당해 총격을 받았다"고 말하고 "경찰 차량에 총알이 박혔으며 한 경찰관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차를 타고 도망간 몇 명을 붙잡았다고 한다.

대븐포트 시장은 야간 통금을 실행할 방침이며 주지사에게 주 방위군 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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