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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특수는커녕…주문 끊긴 온라인 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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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골목 상권엔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정이 더 어려워졌다는 소상공인들도 있습니다. 가게를 낼 형편이 안 돼서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경우입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산에 있는 작은 작업실.

이슬기 씨가 혼자서 디저트를 만들고 포장합니다.

가게도 없어서 온라인으로만 팝니다.

그런데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주문이 뚝 끊어졌습니다.

[이슬기/수제 과자 온라인 판매자 : 3일 연속으로 (주문이) 안 들어오는 날도 있고 재난지원금을 온라인에서 사용 못 하기 때문이 아닐까…]

온라인에서 옷을 파는 상인도 10년 장사를 접을까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온라인 옷가게 운영자 : 재난지원금 나오고 약속이라도 한 듯이 여러 플랫폼에서 주문이 한 번에 딱 끊기더라고요. 온라인에서 옷을 보시고 오프라인으로 가셔서 비슷한 옷을 보고 사는 분들도 많으시고…]

지역 영세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은 온라인에선 쓸 수 없게 했습니다.

[이슬기/수제 과자 온라인 판매자 :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사람들도 어쨌든 그 지역에서 장사하는 소상공인들이니까…]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서도 재난지원금을 쓸 수 있는데, 형평성에 어긋난단 겁니다.

전문가들은 매장이 없는 온라인 영세업체라면 월평균 매출액 등 기준에 따라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지정하는 것이 취지에 맞다고 말합니다.

(인턴기자 : 이두리)

성화선 기자 , 이동현, 손지윤,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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