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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추가 감염자는 없었다…고양 쿠팡물류센터 1600명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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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달 28일 폐쇄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쿠팡 고양물류센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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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확진자가 나온 뒤 센터 내 직원 등 16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 쿠팡물류센터 직원인 A씨(28·남)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모두 1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인 인천 부평구 남성(19)과 지난달 23일 부평의 한 PC방에서 접촉한 사실이 확인돼,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남성도 A씨에 앞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쿠팡은 지난달 28일 고양물류센텉 전체를 폐쇄했다.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A씨가 근무한 건물 직원 707명과 별도 건물에서 일한 협력업체 직원 894명 등 모두 160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당초 검사 대상은 1601명이었지만, 직원 1명이 지난달 23일 퇴사해 전수검사 대상이 1명 줄었다.

고양시는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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