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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故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50년 도전 담은 책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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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신격호의…’ 출간 예정
롯데 대표 건축물 건설과정 담겨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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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50년 도전과 꿈을 담은 책이 6월 중순 출간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건축가 오쿠노 쇼 회장과 함께 신격호 창업주와 롯데의 역사를 '공간 개발'이라는 관점에서 다룬 '신격호의 도전과 꿈 - 롯데월드와 타워'(사진)를 발간한다고 1일 밝혔다.

저자인 오쿠노 회장(오쿠노쇼건축연구소 회장)은 신격호 창업주와 50년간 서울 소공동 롯데타운과 잠실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등 롯데그룹의 국내외 프로젝트의 개발 테마와 콘셉트 등의 설계를 맡아왔다.

이 책은 신 창업주가 "가족이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롯데의 대표적 건축물들을 수십년간 어떠한 과정을 거쳐 건립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50년간 7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계획한 설계도, 구상도, 개념도 등의 이미지도 화보식으로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쿠노 회장은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마다 수많은 반대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1970년 대 서울의 중심이 된 소공동 롯데타운, 세계 최대의 실내테마파크 잠실 롯데월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된 롯데월드타워를 완성한 신 창업주의 용기와 도전을 객관적 관찰자로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뉴욕 한복판에 실내테마파크와 호텔, 백화점 등을 복합한 롯데월드를 세우기 위해 당시 부동산 개발업자였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빅딜 협상에 나섰던 이야기 등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겨 있다.

신동빈 회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을 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저의 아버지, 신격호 창업주의 용기와 도전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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