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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kt 이대은, 2군에서 복귀 준비…1이닝 무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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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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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구위 난조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kt 위즈 마무리 이대은(31) 2군 마운드에서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대은은 5월 31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6회 구원등판해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김범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시원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김형준과 지석훈을 각각 2루 뜬공과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지난해 kt 붙박이 마무리로 자리 잡은 이대은은 올 시즌 부침을 겪었다. 첫 등판이었던 5월 6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이닝 2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다음 경기였던 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며 우려를 지웠다.

그러나 이대은은 이후 6경기에서 11안타(3홈런) 3볼넷을 내주면서 3패 1세이브로 부진했다. 올 시즌 중간 기록은 8경기 8이닝 평균자책점 10.13 그리고 3패 1세이브와 2블론 세이브. 결국 이강철 감독은 5월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대은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당시 이 감독은 “(잘할 때까지) 기다리기는 힘들고, 2군에서 많이 던져보라고 했다. 어차피 앞으로도 계속 해줘야 하는 선수인 만큼 잘 준비해서 올라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1군 말소 이후 휴식을 취하던 이대은은 이날 NC전을 시작으로 다시 마운드로 올랐다. kt 관계자는 “이대은은 이날 투구 밸런스 체크를 목표로 뒀다. 또, 다른 구종은 던지지 않고 직구만 11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3㎞가 나왔고, 평균구속은 142㎞였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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