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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경제단체들 "재도약 위해 정부·국회·경제계 팀플레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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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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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할 경제·산업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경제 활성화 방안인 '한국판 뉴딜'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판 뉴딜은 2025년까지 5년간 총 76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55만개 이상을 창출한다는 게 골자다.

이경상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위기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확장적 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늘어난 재원이 수출 지원과 신산업 육성 등 생산적인 프로젝트에 우선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법·제도 개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할 경제·산업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국가 경제 재도약을 위해 정부와 21대 국회, 경제계 간 팀플레이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무역협회도 정부의 비상경제회의 이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넘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수출 회복을 위한 온라인·비대면 마케팅 강화, 전시 인프라 확충, 수출금융 지원, K-의료·교육·콘텐츠 등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확대 방안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주요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타결과 주요국 입국제한 해소, 경제협력 강화 등도 중요한 과제로 양자·다자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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