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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견본주택 운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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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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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사이버 견본주택으로만 운영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실물 견본주택을 선보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가 방문객들의 호평을 듣고 있다.

가장 눈에 띈 부분은 지역 실수요자들의 우선 관람을 위해 견본주택 개관 3일 동안 타 지역 거주자의 관람을 제한했다는 점이다. 이 조치는 안정을 되찾아가는 지역사회 실수요자들을 보호하는 조치로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예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소규모 인원만 입장하도록 한 사전 방문예약제도 주목받고 있다.

1일 한진중공업에 따르면 500명 이상 동시수용이 가능한 공간을 확보하고도 같은 시간대 150여명만 입장시키고, 피크타임이라 하더라도 최대 300명을 넘지 않도록 관람객을 제한하는 강력한 매뉴얼을 적용했다.

입장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시간대별 방문자 명부 작성과 함께 손 소독제, 비접촉 발열체크, 일회용 장갑 착용 후 전신소독기와 열 화상 카메라를 거쳐야 한다.

견본주택 내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2m이상 간격 유지를 위해 바닥 곳곳에 고객들이 대기할 공간을 표시한 스티커가 동선과 함께 대기공간을 알렸다.

매일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견본주택 곳곳에서 하는 것 역시 기본이다.

주차장과 상담석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용해 한 칸 건너 운영했다.

7개소 전문상담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명 아크릴 가림막을 책상 중간에 설치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내집마련 상담을 받도록 했다.

견본주택을 다녀간 대다수 방문객들은 실속형 중소형 유닛과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 6개월 후 안심전매가 가능한 단지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여기에다가 전체 가구수의 75% 정도가 일반분양분으로 좋은 동, 호수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대구 동구 신암3동에 사는 배모(72)씨는 “내가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사전예약을 통해 따로 정했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때보다는 훨씬 편했다”면서 “입장시 절차가 까다로운건 다소 불편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이었고 모델하우스 내부도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관람환경은 오히려 쾌적하고 좋았다”며 만족해 했다.

한진중공업 분양관계자는 “관할구청인 동구청에서도 수차례 견본주택을 방문해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고 회사측에서도 정해진 규정보다 더 강력할 정도의 매뉴얼을 추가로 적용해 고객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내집마련을 위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약일정은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1일이다.

한편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는 대구시 동구 신암동 81-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4만2424.6㎡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 15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체 935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705가구다. 공급면적별 가구수는 ▲59㎡A 126가구 ▲59㎡B 51가구 ▲59㎡C 53가구 ▲75㎡A 104가구 ▲75㎡B 94가구 ▲75㎡C 46가구 ▲84㎡A 164가구 ▲84㎡B 44가구 ▲84㎡C 23가구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동구 신암동 677-1번지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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