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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장석웅 전남 교육감, 코로나19 백서 ‘제작’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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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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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코로나19 백서’를 제작해 예측 불가능한 내일을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1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휴업, 온라인개학, 등교개학 등 예측할 수 없는 그리고 수많은 상황들을 직접 겪었고, 그럼에도 전남교육청은 신속하게 나름 잘 대처해 왔다”며 “코로나19 대응의 모든 것을 담은 백서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각종 상황 대처 및 정책사례, 모범사례 등을 잘 기록한 후 백서의 형태로 정리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가 코로나19에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게 된 것은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잘 정리했고, 백서를 통해 매뉴얼을 만들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제 코로나19 감염이 종식될지, 다시 유행할지 모르는 상황으로 백서와 평가, 그리고 그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잘 만들어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코로나19 원인이 인간들이 자연을 훼손해 생태환경이 파괴되고, 그 결과 유해 바이러스가 출연해 자연의 면역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한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오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은 여러모로 의미 있는 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산화탄소 저감과 관련한 각종 국제기구를 만들고, 국제회의를 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전남도와 EXPO 개최지 여수가 중심이 되어 남해안 남중권에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학교를 생태적으로 재구성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실천과제를 제시해야 한다”며 “환경의 날을 맞아 미래인재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등 관련 기관에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자료를 제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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