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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코로나19로 '천덕꾸러기' 된 수달?…수천만 원 물고기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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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민들에게 사랑받던 야생 수달이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 조치 속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도심에 나타나는 수달이 늘어나면서 수달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달들이 평소보다 자주 도심에 출몰하기 시작한 것은 이동 제한 조치를 강화한 4월부터였습니다. 수달들은 강가와 거리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것은 물론, 사유지와 휴양 시설에 있는 연못에도 자주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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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씨가 키우던 아로와나. 열대어 중 고가로 일명 '용(Dragon)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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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5월 초 배우 출신 사업가 자즈릴 로우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달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글을 올리며 논쟁이 본격화됐습니다. 로우 씨는 개인 소유 연못에서 키우던 수천만 원짜리 아로와나 등이 수달에게 모두 잡아먹혔다며 토로했습니다.

이외에도 수달이 말썽을 부린다는 제보가 이어지자, 일부 시민들은 "멧돼지의 도심 출입을 제한하듯이 수달도 귀엽다는 이유로 봐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본능에 충실한 수달은 죄가 없다. 인간의 관리 소홀 탓"이라는 반박도 많은 이들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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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 심화하자 싱가포르 리셴룽 국무총리도 의견을 보탰습니다. 리 총리는 페이스북에 "우리들의 영역을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우리 지역에 있는 동식물들과 함께 생존하고 번영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Jazreel Low, 'Ottercity', 리셴룽 국무총리 페이스북)
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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