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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주말 박스오피스] ‘언더워터’ 1위 수성…극장가 관객 돌아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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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극장가가 점차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과거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지만 주말 사이 1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1만 명을 넘기는 작품들도 다섯 작품으로 늘어났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위 ‘언더워터’(윌리엄 유뱅크 감독)는 지난 주말(5월 29일∼31일 이하 동일) 전국에서 4만 234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5만 8283명을 기록했다.

‘언더워터’는 칠흑 같은 어둠의 아득한 심연의 해저 11km. 큰 지진과 급류로 기지가 파괴되자 가까스로 살아남은 대원들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던 중 극한 위험 속 미지의 존재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 SF 공포 스릴러다.

2위 ‘위대한 쇼맨’(마이클 그레이시 감독)는 3만 5108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1만 4532명.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꿈의 무대로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바넘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뮤지컬 영화다.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을 수상해 눈과 귀를 동시에 매료한다.

3위는 ‘프리즌 이스케이프’(프란시스 아난 감독). 2만 6108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7만 1351명이 됐다. 인권 운동을 하던 2명의 친구가 억울한 판결로 투옥된 뒤, 자유를 위해 나무로 열쇠를 만들어 15개의 강철 문을 뚫고 탈출을 계획하는 이야기를 담은 탈옥 실화 스릴러다.

공포스릴러 ‘그집’(알베르트 핀토 감독)은 4위다. 1만 1916명이 극장을 다녀갔고 누적 관객 수는 1만 9468명.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와 전 재산을 팔고 은행 융자까지 얻어 산 집에서 시작되는 한 가족의 비극을 담은 내용이다. 주 무대는 실존하는 스페인 마드리드 말라사냐 거리에 있는 100여 년 된 집이라 더욱 공포감을 배가한다.

이어 ‘카페 벨에포크’가 5위. 1만 49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4만 2012명이다. 사랑이 시작되는 곳 카페 벨에포크로 하룻밤의 시간여행을 떠난 빅토르가 잊었던 설렘을 마법처럼 되찾게 되는 시간여행 로맨스.

jkim@sportsworldi.com

사진=영화 ‘언더워터’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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