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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발 코로나19 유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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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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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2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한풀 꺾인 베이징의 출근길 도로에 차량이 대거 몰려 체증을 빚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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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역외유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중국으로 귀국하는 중국인 역외유입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지난 3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늘어, 누적 8만3017명이 됐다고 1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중 본토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었고 해외 역유입 감염자가 16명이었다. 쓰촨(四川)성에서 11명, 네이멍구(內蒙古)에서 3명, 광둥(廣東)성에서 2명이 보고됐다.

쓰촨성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쓰촨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11명은 지난달 30일 이집트 카이로를 출발해 청두(成都)에 도착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도착 직후 집단 격리돼 있다가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외교 소식통은 "중국으로 유입되는 코로나19 환자들이 그 동안 미국이나 러시아 유럽 쪽이 많았다"면서도 "최근에는 이집트,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지역에서 유입되는 신규확진자가 많다"고 했다. 그는 "향후 아프리카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좋아지면 본국으로 들어오려는 중국인 중 역유입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본토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24일 이후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은 45일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특히 코로나19 발원지로 의심되는 후베이성(湖北)성도 안정세는 뚜렷하다.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후베이성에서는 확진자와 무증상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환자 가운데 증상이 없는 자는 확진자에 넣지 않고 무증상자로 분류해 별도 격리 조치하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우한시가 전주민에 대해 코로나19 핵산검사를 했는데 이것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역외유입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면서 중국의 항공편 확대 계획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민항국은 지난달 현재 최대 134회의 국제항공편을 이달부터 최대 407회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외교 소식통은 "항공편이 없어 우리교민의 불편이 매우 커 항공편 증편을 위해 중국 정부에 여러방면에 대해 적극 요청을 하고 있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협상에서 한국이 가장 전면에 있다"고 했다.

항공사가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려면 10~15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는 항공편 증편이 쉽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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