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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하대 의대생 41명 온라인 시험서 집단 부정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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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하대 의대생 41명이 온라인 시험에서 무더기로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인하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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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전국 각 대학에서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진행 중인 상태에서 인하대 의과대학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무더기로 부정행위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과 22일, 4월 18일 온라인으로 실시한 의학과 시험에서 2학년생들이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10명 이내로 무리를 지어 시험을 함께 보거나 전화 또는 SNS를 이용해 답을 상의하는 등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은 ‘퀴즈’라고 불리는 짧은 서술형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이 시험에서 2학년 학생 41명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부정행위에 가담하지 않은 학생들의 학교측에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의학과 2학년생 전체 52명 중 41명이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했다고 자진 신고했다.

인하대는 의학과 1학년생들도 최근 온라인 시험에서 2학년생들과 유사한 형태의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인하대는 1학기 기말고사를 대면방식으로 치르기로 하고 이날 오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부정행위를 한 학생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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