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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속보]문대통령 "'역대 최대' 3차 추경, 조속한 처리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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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6.01.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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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하반기에도 과감한 재정 투입을 계속 하기 위해 단일 추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금주 중 제출 예정인 추경안에 대해 국회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3차 추경까지 더하더라도 우리 국가의 채무비율 증가 폭이 다른 주요국들의 증가 폭보다 훨씬 적다는 것을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인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마련해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고자 한다"며 "하반기에는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을 구축해나가야 한다"며 "그와 함께 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고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경제 시대 일자리의 대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포용 국가의 기반을 빠르게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정부의 의지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서가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에 대해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사람 우선의 가치와 포용 국가의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나란히 세운 한국판 뉴딜을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우리 경제를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해나가면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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