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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실태조사]‘기생충의 반지하’, ‘옥탑방 고양이’ 14년만에 최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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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가구, 작년 26.5만가구

2010년 68.6만 가구 이후 감소세 뚜렷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도 소폭 감소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하와 반지하, 옥탑방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가구가 1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2019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하·반지하·옥탑방 거주가구는 지난해 26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1.3%를 차지했다. 2018년 전체 가구의 1.9%로 37만6000가구에 비해 10만 가구 이상 크게 감소한 규모다. 정부에서 주거실태조사를 시작한 2006년 전체 가구의 4%에 달하는 63만1000가구, 2010년엔 68만6000가구까지 늘었다가 2010년 59만7000가구에서 줄어드는 추세가 확연하다.

최저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가구 수도 소폭 줄었다. 2018년엔 111만 가구(전체 5.7%)에서 2019년106만 가구(5.3%)로 감소했다. 2006년엔 전체 가구의 16.6%였으나 2014년 이후 5~6%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다.

1인당 주거면적은 2019년 32.9㎡로 전년(31.7㎡) 대비 소폭 증가했다. 주거면적은 2017년부터 공동주택에 한해 행정자료를 활용해 조사했다.

전반적인 주택상태 양호도는 2019년 3.00점으로 전년(2.98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항목별 양호도는 환기상태(3.27점), 채광상태(3.24점)가 높게 나타났고 방음상태(외부: 2.99점, 내부: 2.87점)가 가장 낮게 조사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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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가 작년 6월 12일부터 12월 23일까지 대면면접 조사방식으로 진행했다. 목표표본수 총 6만735가구(일반가구) 중 유효표본수는 총 6만1170가구로 목표 대비 조사 성공률은 100%다.

국토부는 국민들의 주거환경과 주거이동, 가구특성과 관련된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2006년부터 주거실태조사(일반가구)를 격년단위로 실시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보다 적시성 있는 정책수립을 위해 매년 주거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6만 가구를 대상으로 작년 6~12월까지 일대일 개별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2019년 주거실태조사에 대한 최종 연구보고서는 1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에, 마이크로데이터는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정보제공 시스템에 품질점검을 거친 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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